기타 잡다한 이야기

청송하우스 RC자기주도활동 최종활동보고서

김복꾼 2024. 1. 28.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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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계획서에 썼었던 나의 학습 목표는 하우스 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사회성을 기르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자 한다. 또한 전체 하우스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특히 재즈나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고 음악적 소양을 기르고자 한다였다. RC 자기주도활동을 다 끝낸 현재, 지금까지의 활동을 돌이켜보면 일부는 지키고 일부는 지키지 못한 것 같다.

 

 

 

우선 앞의 부분, 즉 사회성을 기르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겠다는 목표는 이루지 못하였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서 하는 프로그램을 하나도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의 반 타의 반의 결과였다. 3월에는 경쟁이 너무 치열하여 계속 몇 분만에 프로그램 신청이 마감됐었고, 그 때문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하기가 어려웠었다. 이에 나는 하우스 내 프로그램은 모두 포기하고 경쟁률이 낮은 전체 하우스 위주로 활동을 채워나갔었다. 그런데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하우스 내 프로그램도 신청하기가 수월해졌고, 마음만 먹었다면 여러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12시간을 이미 채워 더 이상의 활동은 필요 없다는 생각에 더는 신청하지 않았었다. 이때 시간은 다 채웠었더라도 추가 활동을 하는 게 좋지 않았었나 하는 후회가 든다.

 

 

다행히 뒤의 부분, 즉 새로운 음악을 감상하고 음악적 소양을 기르겠다는 목표는 달성할 수 있었다. 총동아리연합회의 RC 공연, 음악대학의 연세대학 음악 100콘서트 등을 시청 및 관람하며 평소 듣지 못했었던 새로운 장르의 음악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었다. 특히 총동아리연합회의 공연을 보며 안무나 조명 등 풍부한 시각적 요소들까지 감상할 수 있었고, 단순히 듣기만 하는 공연이 아닌, 듣고 보고 느낄 수 있는 유익하고 참신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하며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힐 수 있었다. 특히 하연섭 부총님의 특강을 들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들에 대해 예측해볼 수 있었고, 넥슨과 함께한 창의플랫폼 특강을 들으며 뛰어난 조직을 만들기 위한 필수 요소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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